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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Gage인데 왜 공정이 좋아지면 Gage R&R은 나빠질까?

공정을 개선한 뒤 Gage R&R을 다시 실시했는데 이전보다 결과가 나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측정기와 작업자도 같고 측정방법도 바뀌지 않았는데 Total Gage R&R이 10% 수준에서 40% 이상으로 증가했다면, 측정시스템이 갑자기 고장 난 것일까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Gage의 절대적인 측정변동은 그대로인데 공정이 안정되어 Part-to-Part Variation이 더 작아지면, 전체 변동에서 측정 Noise가 차지하는 상대적 비율은 커집니다. 이 현상은 공정개선이 실패했다는 뜻도 아니고, Gage가 물리적으로 악화되었다는 뜻도 아닙니다. 대신 중요한 경고를 줍니다. 기존 Gage가 넓은 공정산포를 관리할 때는 충분했지만, 개선된 좁은 공정산포를 구분하기에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Gage가 나빠진 것이 아니라 분모가 작아졌습니다 Gage R&R의 %Study Variation 은 측정시스템 변동을 연구에서 관측한 Total Variation과 비교합니다. Total Variation² = Gage R&R² + Part Variation² %Study Var of GRR = GRR ÷ Total Variation × 100 공정개선 전후에 Gage R&R의 표준편차가 같더라도 Part Variation이 줄어들면 Total Variation도 작아집니다. 분자는 같고 분모가 작아지므로 %Study Variation 은 커집니다. 예를 들어 큰 소음이 있는 공장에서는 작은 측정 Noise가 잘 드러나지 않지만, 공장소음이 줄어들면 같은 크기의 Noise가 상대적으로 더 크게 들리는 것과 비슷합니다. Minitab의 Gage R&R 통계 설명 도 `%Study Variation`을 각 변동원의 Study Variation을 Total Study Variation으로 나누어 계산한다고 설명합니다. 공정이 좋아지면 Gage R&R은 나빠진다? 그림 1. Gage와 규격은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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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ge R&R의 Total Variation과 Part Variation, 언제 무엇을 봐야 할까?

Gage R&R 결과표를 보면 Total Gage R&R, Part-to-Part, Total Variation, %Study Variation, %Contribution, %Tolerance와 ndc가 한꺼번에 표시됩니다. 현장에서는 이 중 한 숫자만 골라 “10% 이하니까 합격” 또는 “Part Variation이 크니까 괜찮다”고 결론내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먼저 물어야 할 것은 숫자가 아니라 이 측정시스템을 어디에 사용할 것인가 입니다. 제품이 Specification 안에 있는지 판정하려는가? 공정변동과 설비 Drift를 관리하려는가? 제품 간 실제 차이를 구분하려는가? 이 질문에 따라 비교해야 할 분모와 필요한 Gage 해상도가 달라집니다. Total Variation과 Part Variation은 서로 경쟁하는 두 가지 판정공식이 아니라, 전체 변동을 구성하고 해석하는 서로 다른 개념입니다. Gage 적합성은 장비 이름이나 표시 자릿수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그 Gage로 내려야 할 의사결정과 실제 공정변동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Total Variation과 Part Variation은 어떤 관계일까? Crossed Gage R&R을 단순화하면 측정된 전체 변동은 다음 두 부분으로 구성됩니다. Total Gage R&R² = Repeatability² + Reproducibility² Total Variation² = Gage R&R² + Part Variation² 여기서 각 항목은 다음 질문에 답합니다. 항목 의미 답하는 질문 Repeatability 같은 조건에서 반복 측정할 때의 변동 같은 사람이 같은 제품을 다시 측정하면 얼마나 달라지는가? Reproducibility 작업자 또는 측정조건 사이의 변동 측정하는 사람이나 조건이 바뀌면 결과가 달라지는가? Part Variation, PV 연구에 포함된 제품 간 실제...

최종검사 합격품은 왜 포장상태에서 파손됐을까?—Straightening과 잔류응력 관리

최종검사에서 외관, 치수와 경도가 모두 규격에 들어온 제품을 포장하여 고객사에 납품했습니다. 그런데 고객사가 제품을 사용하거나 재포장하기도 전에, 입고된 포장 안에서 파손품이 발견되었습니다. 검사기록만 보면 출하 당시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운송 중 외부 충격부터 의심할 수 있지만, 포장상태와 파단면, 공정이력을 함께 검토한 결과 이 사례에서는 제품 내부에 남아 있던 인장 잔류응력과 Straightening 이력이 중요한 단서였습니다. 특히 교정은 한 번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첫 번째는 열처리와 Tempering 후 확인된 과도한 변형을 수정하는 Straightening이었고, 두 번째는 이후 Grinding을 마친 뒤 다시 발견된 변형을 수정하는 Straightening이었습니다. 최종 형상은 합격했지만, 제품이 그 형상을 얻기까지 받은 누적 소성변형은 최종검사표에 충분히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최종 Straightness가 합격이라는 사실과 제품 내부의 잔류응력이 안전하다는 사실은 같은 판단이 아닙니다. 최종검사는 왜 지연파괴를 발견하지 못했을까? 일반적인 최종검사는 검사 시점의 제품상태를 확인합니다. 치수검사는 제품이 곧은지 확인하고, 외관검사는 이미 표면에 나타난 Crack을 찾으며, 경도검사는 열처리 결과의 일부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아직 표면까지 성장하지 않은 미세 Crack이나 단면 내부의 불리한 잔류응력 분포는 일반적인 치수·외관검사만으로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외부하중이 없더라도 Crack 기점과 충분한 인장 잔류응력이 함께 존재하면 시간이 지난 뒤 균열이 진전될 가능성을 검토해야 합니다. NIST의 파괴평가 자료도 잔류응력과 작용응력이 결합할 때 국부응력이 높아져 Crack initiation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 NIST fracture assessment ) Heat Treatment → Tempering → 과도한 변형 → 1차 Straightening → Grinding → 변형 재확인 → 2차 S...

Control Plan이 있는데도 불량이 반복되는 이유

Control Plan에는 검사할 특성, 검사방법, Sample 수, 검사주기, 관리기준과 이상 발생 시 Reaction Plan이 정의되어 있습니다. 문서만 보면 불량이 반복될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실제 작업과 비교하면 지정 위치가 아니라 측정하기 쉬운 곳을 검사하고, 2시간마다 1개 인 검사를 교대 종료 전에 몰아서 기록하거나, 검사 전 제품과 합격품이 같은 용기에 섞여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경험한 현장에서 가장 빈번하게 드러난 문제도 Operator가 Control Plan에서 요구하는 검사방법·검사주기·제품 Handling을 그대로 수행하지 않는 것 이었습니다. 그러나 “작업자가 지키지 않았다”는 말은 현상을 설명할 뿐입니다. 같은 문제가 반복된다면 그 행동을 허용한 관리체계를 확인해야 합니다. Control Plan은 문서가 아니라 반복되는 행동이어야 합니다 Control Plan이 실제로 작동하려면 문서의 각 항목이 현장에서 관찰할 수 있는 행동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문서 요구사항 현장에서 확인할 행동 미준수 위험 지정 위치에서 측정 도면과 동일한 위치를 측정하는가? Critical Area의 이상을 놓침 2시간마다 1개 검사 지정시간에 검사하고 즉시 기록하는가? 검출지연과 의심 Lot 확대 전용 Tray 사용 방향·수량·제품상태가 구분되는가? 찍힘·변형·혼입·Traceability 오류 이상 시 정지·격리 정지, 식별, 보고와 재검사가 즉시 이루어지는가? 부적합품 추가 생산과 고객 유출 검사표에 숫자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누가, 어떤 Gage로, 어디를, 언제 측정했고 그 결과가 어느 제품 범위를 대표하는지 연결되어야 합니다. 기록과 실제 행동이 분리되어 있다면 Control Plan은 사후 증빙문서가 됩니다. AIAG의 Control Plan 자료 는 개발뿐 아니라 유지와 Monitoring도 함께 다룹니다. 승인문서를 보유하는 것과 실제 공정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서...

열처리 Control Plan, 경도만 보면 놓치는 문제

열처리 완료 후 제품의 Hardness를 측정했는데 도면이나 규격 범위에 들어왔습니다. 그렇다면 그 제품의 열처리 품질도 모두 정상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현장에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경도는 매우 중요한 품질 특성이지만, 열처리 공정이 만들어낸 전체 품질을 대표하는 단 하나의 값은 아닙니다. 특히 Furnace 열처리에서는 어떤 공정을 적용했는지에 따라 경도 외에 확인해야 할 항목이 달라집니다. 침탄(Carburizing) 제품이라면 Case Depth와 표면·심부 조직을 함께 봐야 하고, Through Hardening 제품이라면 Case Depth가 아니라 단면 전체의 경도분포와 조직, 담금질 및 Tempering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Furnace 열처리 후 경도 합격만으로 품질을 판단할 수 없는 이유와 침탄 및 Through Hardening의 추가 확인항목 1. Hardness OK가 Heat Treatment Quality OK를 의미하지 않는 이유 Hardness는 열처리 결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검사값입니다. 그래서 생산현장에서는 열처리 후 경도를 먼저 확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Hardness 한 점은 그 측정 위치의 상태를 보여줄 뿐입니다. 예를 들어 표면 경도가 규격에 들어왔다고 해도 다음과 같은 문제는 별도로 존재할 수 있습니다. 침탄층 깊이가 요구값보다 부족함 심부(Core)의 경도 또는 조직이 요구상태와 다름 부품 단면에서 경도 편차가 큼 불완전한 경화조직이 존재함 Tempering 상태가 적절하지 않음 부품 위치에 따라 열처리 결과가 달라짐 따라서 열처리 품질은 “최종 경도가 몇 HRC인가?” 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적용한 열처리 공정이 어떤 품질 특성을 만들어야 하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2. Carburizing은 Surface Hardness와 Case Depth를 함께 봐야 한다 침탄(Carburizing)은 저탄소강 또는 저합금강의 표면...

Furnace 열처리 후 경도는 합격인데 왜 문제가 생길까?

열처리 완료 후 제품의 Hardness를 측정했는데 도면이나 규격 범위에 들어왔습니다. 그렇다면 그 제품의 열처리 품질도 모두 정상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현장에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경도는 매우 중요한 품질 특성이지만, 열처리 공정이 만들어낸 전체 품질을 대표하는 단 하나의 값은 아닙니다. 특히 Furnace 열처리에서는 어떤 공정을 적용했는지에 따라 경도 외에 확인해야 할 항목이 달라집니다. 침탄(Carburizing) 제품이라면 Case Depth와 표면·심부 조직을 함께 봐야 하고, Through Hardening 제품이라면 Case Depth가 아니라 단면 전체의 경도분포와 조직, 담금질 및 Tempering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열처리 후 검사항목, 경도만 하면되나? 1. Hardness OK가 Heat Treatment Quality OK를 의미하지 않는 이유 Hardness는 열처리 결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검사값입니다. 그래서 생산현장에서는 열처리 후 경도를 먼저 확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Hardness 한 점은 그 측정 위치의 상태를 보여줄 뿐입니다. 예를 들어 표면 경도가 규격에 들어왔다고 해도 다음과 같은 문제는 별도로 존재할 수 있습니다. 침탄층 깊이가 요구값보다 부족함 심부(Core)의 경도 또는 조직이 요구상태와 다름 부품 단면에서 경도 편차가 큼 불완전한 경화조직이 존재함 Tempering 상태가 적절하지 않음 부품 위치에 따라 열처리 결과가 달라짐 따라서 열처리 품질은 “최종 경도가 몇 HRC인가?” 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적용한 열처리 공정이 어떤 품질 특성을 만들어야 하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2. Carburizing은 Surface Hardness와 Case Depth를 함께 봐야 한다 침탄(Carburizing)은 저탄소강 또는 저합금강의 표면에 탄소를 확산시킨 뒤 Quenching하여 표면에 높은 경도를 확보하면서 심부는 상대...

분위기로 N₂·메탄올 분위기 관리와 Gas Analyzer

Atmosphere Furnace(분위기로)를 평가하다 보면 설정온도와 유지시간은 정상인데도 제품 표면이 변색되거나 산화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Pit Furnace나 Batch Type Furnace에서는 온도뿐 아니라 로 내부의 Gas Atmosphere 가 제품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제가 현장에서 경험한 바로는 이런 설비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단순히 “온도는 정상인데 왜 산화가 생겼지?”라고 접근하면 원인을 놓치기 쉽습니다. 실제로는 N₂ 공급, 메탄올 공급, 로의 기밀상태, 가스 유량, 분위기 조성, 배기, 압력, Loading Pattern을 함께 봐야 합니다. 결국 Atmosphere Furnace에서 중요한 질문은 단순히 “온도가 맞았는가?” 가 아니라 “제품이 실제로 의도한 가스 분위기를 경험했는가?” 입니다. 1. Atmosphere Furnace와 N₂·메탄올 분위기의 기본 원리 고온의 금속이 공기 중 산소에 노출되면 표면 산화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Atmosphere Furnace에서는 로 내부의 산소농도를 낮추고 제품 표면이 공기와 직접 접촉하지 않도록 보호 분위기를 형성합니다. 이때 N₂는 대표적인 보호·희석 가스로 사용됩니다. 실제 산업용 열처리에서는 Endothermic Generator에서 만든 Endo Gas 대신 N₂와 메탄올(Methanol)을 조합해 유사한 분위기를 형성하는 방식 도 널리 사용됩니다. 전통적인 Endo Gas 조성은 대략 H₂ 40%, CO 20%, N₂ 40% 수준으로 알려져 있으며, N₂–Methanol 방식은 이와 유사한 분위기를 Furnace 내부에서 만들어내는 방법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메탄올이 N₂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는 것 입니다. N₂는 외부에서 별도로 공급되고, 메탄올은 고온에서 분해되어 CO와 H₂를 만듭니다. 메탄올의 기본 열분해 반응 CH₃OH → CO + 2H₂ 즉 메탄올 1몰이...